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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넷마블, 사내 어린이집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 열어

넷마블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 자녀를 위한 사내 보육시설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은 연면적 약 55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단독 건물로 조성됐다.주요 시설은 학급별 교실을 포함해 보육실 6개, 교사실, 식당, 휴게실, 양호실, 외부 놀이터 등 공용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이 운영을 맡았다.어린이집 건물은 자연친화적 공간 콘셉트로 설계됐다. 모든 층에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중앙광장 및 높은 전망대를 배치해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원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외부 놀이공간을 건물 내부에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부 놀이공간은 ‘캠핑’을 테마로 인디언텐트, 오두막 조합놀이대, 통나무 놀이터, 모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약 170여 명 정원으로, 10개 반 구성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교육 전문교사,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총 28명의 교직원이 아이들을 돌보며, 2명의 원어민 강사가 영어 교육을 담당한다.오전 8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해 임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전 간식, 점심, 오후 간식, 저녁식사까지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 위주로 제공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4 11:52
IT

아이들나라, 어린이집·유치원에 콘텐츠 공급…오프라인 교육 시장 출사표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오는 9월부터 유아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업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5만여 편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2017년 자사 IPTV 'U+tv'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들나라는 2022년 모바일·태블릿 PC 기반의 구독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 교육·보육 과정인 '누리과정' 커리큘럼에 맞춘 약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이다.주차별 학습 주제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감상과 선 긋기·스티커 붙이기·틀린 그림 찾기 등 교재를 활용한 개념 학습, 반복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의 교구를 바탕으로 한 실험∙탐구로 구성했다.LG유플러스는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플랜트가 올해 개원한 라임교육연구소 소속 '키즈&SOL 어린이집' 등 유아 교육기관 10곳에서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디지털 콘텐츠·교재·교구를 융합한 차별화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의 교육 경험과 아이들의 수업 경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16:22
산업

격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직원과 동반 성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최고경영자(CEO)와의 직접 소통 채널인 ‘엔톡(Entalk)’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과 스킨십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청주 지역 내 가장 큰 민간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 직원이 엔톡에 사내 어린이집 확대를 요청한 글이 계기가 됐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직원의 요청에 “우수한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라고 직접 답변했다.이에 청주 오창 어린이집은 8개월 간의 준비기간 끝에 지난 6월 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키즈&SOL어린이집’이라는 이름으로 신설됐고, 규모만 약 2000㎡에 달한다.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등 수준 높은 보육 환경도 돋보인다. 임직원 자녀 160여명에 60여명의 교직원을 고용하며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화했다. 또 원어민 교사를 상주시켜 외국어 교육도 가능하도록 했다. LG AI 로봇 클로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내 어린이집은 시설과 교육내용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육아부담 없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회사에 더욱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의 고객인 임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분사 이후 7500여명이던 임직원 수가 올해 1분기 1만2000여명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이 중 약 80%가 MZ세대인 ‘젊은 기업’으로 자유로운 근무 환경, 수평적 문화가 다른 기업들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욱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개인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구성원들이 늘어나면서 단순 사내복지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월부터 매달 경력사원들을 위한 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력사원의 경우 신입사원과 다르게 바로 현업에 투입되어 입사동기들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행사다. 서울 파크원 본사를 비롯해 마곡, 오창, 대전, 과천 등 전 사업장에서 생산, 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력사원이 참여하며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커리어 성장의 고민을 나누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성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임직원들의 성장경험을 공유하는 커리어 콘서트도 열렸다. 또 리더와의 1대 1 면담으로 체계적인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성장코칭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원하는 부서에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사내공모 프로그램 ‘커리어 플러스’도 확대 운영하는 등 ‘개인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5 06:5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그룹, 지역 돌봄기관 개선 앞장…교육 격차 해소

하나금융그룹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선다고 9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전라남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보육 취약 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약속했다.앞으로 3년간 진행하는 개선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 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 곳을 포함해 전국 400여 곳의 돌봄기관이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이 중 300여 곳의 돌봄기관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무상으로 제공하고, 100여 곳의 취약 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2020년 9월 개원한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이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그룹이 이뤄온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 돌봄기관에서도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하나금융그룹은 영유아 ESG 연계 금융·경제 교육과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으로 질적인 측면에서의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아이들이 일상과 놀이로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을 익히는 것은 물론 환경과 나눔의 의미까지 배우는 등 어려서부터 바르고 선한 경제 관념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결혼부터 임신, 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여성 임직원과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 치료 지원과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10:06
경제

하나금융, 제주도에 장애아동 공립 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이 제주도에 장애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에 건립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은 제주도에 최초로 건립된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전체면적 597㎡의 공간에 장애 아동의 이동 편의를 위해 램프길 설치를 비롯해 치료실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실, 전용 교구가 비치된 언어치료실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또 경력 5년 이상의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특수교사 등 장애 아동 전문가를 채용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0 10:32
경제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실업의 도전 "이 세상의 여성과 가족을 위해"

"국내 제조업에 대한 노동시장의 편견을 없애고 싶습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지난 6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한 뒤 이렇게 말했다. 남자 중심의 기업 문화에서 여성도 함께 성장하고 임원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업의 대명사가 되겠다는 다짐이었다. 정부 부처와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예의상' 건넨 말은 아니었다. 한세실업은 국내 500대 기업을 통틀어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을뿐더러 2013년 이후 성 평등을 기업 전반에 실천하는 대표 기업으로 손꼽힌다. 비단 한국 본사만의 얘기가 아니다. 국내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인 한세실업은 전 세계에 흩어진 생산기지에서도 여성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복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리천장'을 깨부수다 한세실업은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이했다. 회사가 처음 세워진 1982년부터 2020년까지 현재까지 오로지 '의류' 외길을 걸어가고 있다. 1997년 금융위기,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2020년 코로나 19까지 풍파를 온몸으로 견뎌왔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위상은 그대로 지키고 있다. 한세실업처럼 한 우물만 파며 정상에 오른 조직은 일사불란하다.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만이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대에 맞는 변화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성 평등이라는 평범한 가치를 은근히 거부한다. 임신과 출산, 육아라는 짐을 진 여성 근로자 역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기지 않는다. 이따금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기업에서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근로자를 철저하게 배제해 빈축을 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세실업은 사뭇 다르다. 여성의 근로자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을 임원 직급으로 끌어올린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상장사 여성 임원 현황'에서 1위에 올랐다. 당시 전체 임원 18명 중 남성 11명, 여성은 7명(38.9%) 이었다. 한해 '반짝'한 결과가 아니다. 지난 2016년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CEO스코어가 2013~2015년까지 매출 기준 국내 243개 대기업의 '성별다양성지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한세실업은 IT기업 네이버와 함께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근속연수∙연봉∙고용증가율∙고용비중∙임원 비율 등 5개 항목에서 남녀직원 간 불균형 정도를 측정했는데 두 회사가 모두 77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한세실업은 여성임원 비율과 여성고용 비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원 비중은 20%로 만점을, 여성고용 비중(56.4%)은 19점(20점 만점)을 받았다. 전체 평균의 2배 가까운 수치였다. 한세실업의 '유리천장 깨부수기'는 사회와의 약속 차원으로 성장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6월 여성가족부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2022년까지 부장 이상급 여성 비율 50%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부장 이상급 여성 비중은 53%로 향후 2년간 남녀 비율의 균등 유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세실업과 여성가족부는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으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양성평등을 위한 멘토링, 리더십 교육 등 활동으로 남성과 여성이 동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와의 협약은 의류 제조업계에서 여성가족부와 첫 체결"이라며 "남성 중심의 제조업 문화를 탈피한 사업 문화 구축과 우수 사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세실업을 이끄는 쌍두마차 중 한 명이 여성이다. 한세실업은 지난 4월 단행한 인사에서 조희선 대표를 한세실업의 전문경영인으로 올리며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파격'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의미가 있는 인사였다. 조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는 '성 평등'이라는 말은 낯간지럽다. 능력만 있다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직원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내 문화가 지금의 한세실업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했다. 전 세계에서 실천하는 성 평등과 가족 복지 한세실업은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진출해 해외법인과 영업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의류업의 특성상 베트남·미얀마·니카라과 등 제3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봉제업은 아이를 가진 여성 근로자가 과반수를 차지한다. 한세실업은 주 근로자층인 여성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시행 중이다. 니카라과 법인에 워킹맘을 위한 수유실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수유실은 국내 기업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은 상황 속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니카라과 정부가 인정했다. 니카라과 노동부는 한세실업의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정적 고용 창출, 원활한 노사 관계 발전에 감사하는 뜻에서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가족 친화 기업'으로 불린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8개국에 2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한세베트남법인은 한세실업의 전체생산량의 60%를 소화하고 있는 핵심 생산기지다. 이는 베트남 대미 의류 수출의 7%에 달하며, 생산 규모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 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세실업은 높은 현지인 직원 비율을 고려해 직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1만60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을 위해 영어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매년 11월에는 호찌민에서 4만여 명이 참여하는 한세체육대회를 개최해 노사 화합을 끌어내고 있다. 또 10년 전부터 해외 우수 직원에게 서울 본사에서 근무 기회를 부여하는 '해외 순환 근무제'를 도입했다. 매년 10여 명이 선발돼 현재까지 300여 명이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직원만 챙기지 않는다. 직원의 가족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는 물론 책 기증, 문화 이벤트 후원 등 각각의 현지 상황에 맞춘 복지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 한세실업 측의 전언이다. 한국 본사도 워킹맘을 위해 분투 중이다. 최고 수준을 갖춘 여의도 본사 어린이집은 한세실업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개원한 한세실업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비 부담을 덜 수 있고, 엄마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어린이집을 꾸미는 데 이어 수족관 버스 등 각종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직원 학부모들이 직접 선택한 한솔교육희망재단을 통해 검증된 보육교사를 전반에 배치돼 있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는 게 한세실업의 설명이다. 김익환 부회장은 "취업 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임신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직장 내 공백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기업에서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 경력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세실업은 여성을 지원하고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받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1 07:00
경제

[사회공헌기업]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 장학금 지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3월 26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대상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이다. 특히 올 상반기엔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우선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8500여명에게 145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 멘토링’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IBK 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 거리에 있는 45곳의 수제화 판매점, 제작소 등의 간판, 어닝(차양)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했다. ‘IBK 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18년까지 39개 점포를 지원했다. 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상생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 17년 9월 금융권 최초로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고, 지난해 4월 인천 남동공단에서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19년 3월 구미공단에 두 번째 어린이집인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 개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만을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기업은행, 근로복지공단,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IBK기업은행은 은행 점포의 유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설치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 2020.04.24 19:40
생활/문화

KT·SKB·LGU+, 'EBS 2주 라이브특강' 실시간 제공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3사는 30일부터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지난 23일부터 EBS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IPTV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청에 따라 EBS와 협의해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KT를 이용하는 학생은 올레tv 실시간 채널 301∼310번 중에서 본인이 해당하는 학년의 채널 번호를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 Btv를 시청하는 학생은 Btv 홈 화면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 배너를 클릭하거나 실시간 채널 번호 751번∼760번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U+tv의 채널 번호는 961번∼970번이다. 매일 오전 9시 신학기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며, 강의자료인 EBS 교재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T는 만 3세부터 만 7세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키즈랜드 TV 홈스쿨’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키즈랜드 TV 홈스쿨’은 이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KT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원할 때까지 이를 무기한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29 16:42
경제

하나금융그룹, 3호 국공립어린이집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14일 서울시 강북구 삼양동에서 제3호 국공립어린이집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백균 강북구 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원아들과 함께 개원을 축하했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은 저소득 맞벌이 가구가 밀집되고, 보육시설이 취약한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하여 취약 계층 가구 자녀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의 내부 시설과 실내활동이 가능한 넓은 놀이 공간을 설치하였으며 친환경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마당과 옥상에 마련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양질의 보육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시대의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14 14:23
경제

동료와 협업 잘해도 포상…게임회사 크래프톤의 남다른 복지 제도

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지원자들이 사내 복지에 관심이 많다. 임금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 복지를 선택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기업과는 차별화된 복지 제도를 갖고 있는 게임회사들이 주목받는다.그 중에서도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을 히트친 게임개발사 크래프톤은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눈에 띄는 것은 꼭 게임을 잘 만들고 매출을 올리지 않아도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대표적인 것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미있는 헌신과 기여를 한 구성원들에게 공식적인 인정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포상 제도인 '프라이드 오브 크래프톤'이다.자신이 속한 조직의 직접적인 성과나 이익과는 관련 없이 동료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활동, 소통과 교류 등 협업 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활동 등 전사 차원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간 다양한 기여로 '게임 제작의 명가'를 향한 걸음에 중요한 발자국을 남긴 구성원들에게는 '유니온 마스터' 타이틀을 준다.크래프톤은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크래프톤 개발자 컨퍼런스(KDC)'는 각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직군 동료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대화하고 관심사를 나누며 조금이나마 서로를 알아가는 직군 교류의 장이다. 또 구성원들이 지식과 통찰을 나누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서로 공유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지식 공유의 장이기도 하다.윤진원 크래프톤 홍보실장은 "자신과 비슷한 일을 하는 구성원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강연과 음식, 게임을 함께 즐기다 보면 그 자체로도 즐거운 시간이지만 같은 관심사와 고민을 가진 동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좋은 동료가 곁에 있으면 보다 활기찬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은 어린이집 '리틀포레'도 개원했다. 구성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음 놓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가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이 대상이며, 정원 70명 규모로 만 0세부터 만 5세반까지 구성돼 있다.크래프톤은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도 살핀다. '케이마인드 케어'에서는 전문가의 코칭으로 스트레스·무기력·자괴감·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털어내고 마음 상태를 긍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크래프톤은 구성원과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매주 셋째주 목요일 CEO를 비롯해 이사회 의장, 제작 리더십 등에게 구성원 누구나 회사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라이브 토크'를 진행한다.윤 실장은 "경영진과 구성원이 같은 정보를 갖고, 동일한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할 때 크래프톤이 더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토대로 한 중요한 행사다.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이외에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원거리 거주자가 소속 회사 근처로 이사하고자 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청년주택자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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